패스트리, 알고 먹으면 행복한 음식
많은 사람들이 패스트리(pastry)를 살찌는 주범으로 오해합니다. 크루아상, 에그타르트, 덴마크 페이스트리 같은 빵은 “버터 폭탄”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죄책감을 안고 먹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진실은 달라요.
패스트리의 핵심 재료인 버터, 계란, 밀가루는 우리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버터는 좋은 동물성 지방으로,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며,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는 단순히 숫자일 뿐, 중요한 건 음식의 질과 우리가 어떻게 먹느냐입니다.
패스트리를 먹으면서도 충분히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이야기, 지금부터 풀어볼게요.
🥐 나라별 패스트리 명작들
1. 프랑스 크루아상
프랑스에서는 아침 식사로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이 일상입니다.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 그리고 고소한 버터 향은 단순한 빵을 넘어 문화이자 예술로 여겨집니다.
2. 덴마크 페이스트리
커스터드, 잼, 초콜릿, 견과류로 화려하게 장식된 덴마크 페이스트리는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데니시(Danish)’로도 불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죠.
3. 오스트리아 아펠슈트루델
얇게 민 반죽에 사과, 시나몬, 건포도를 넣고 구운 오스트리아의 국민 간식입니다. 사과의 산미, 시나몬의 향, 그리고 설탕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맛은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어요.
4. 포르투갈 파스텔 드 나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에그타르트로, 리스본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크림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5. 이탈리아 칸놀리
튀긴 패스트리 껍질 안에 리코타 치즈 크림을 채운 달콤한 디저트.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에서 시작된 칸놀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 패스트리, 다이어트와 건강에 해롭지 않다
패스트리의 가장 큰 오해는 “칼로리 = 살찌는 원인”이라는 단순한 계산입니다.
하지만 최신 연구들은 칼로리 자체보다 ‘무엇을 먹느냐, 언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버터의 진실
- 비타민 A, D, E, K가 풍부
- 포만감을 오래 유지
-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인 건강 지방
- 저탄수화물 다이어트(LCHF, 키토제닉)에서 핵심 재료
✔ 단백질과 지방 중심 식사
패스트리는 버터, 계란, 치즈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설탕과 과도한 밀가루만 줄이면 오히려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 밀가루 보다 버터가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해도 될만큼 버터버터한 패스트리가 일반 빵 보다는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당신이 살찌는 진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살이 찌는 건 버터나 지방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그리고 지속적인 폭식 때문입니다. 패스트리를 한두 개 즐기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균형 있는 식사와 과하지 않은 즐거움입니다.
🥐 패스트리, 어떻게 먹어야 할까?
- 최고의 시간: 아침이나 점심
- 함께 먹으면 좋은 것: 블랙커피, 허브티
- 최악의 조합: 달콤한 음료 + 과도한 양 + 잼이나 초코시럽
- 먹는 방법: 천천히, 한입 한입 음미하며
패스트리는 마음이 허전할 때, 지친 하루 끝에, 혹은 특별한 날에 우리를 위로하는 음식입니다. 음식은 단순한 연료가 아니라, 삶의 기쁨이기도 하죠.
🥐 한국에서 맛보는 패스트리 맛집
✔ 서울 성수동 — 아르세니
프랑스 현지 느낌 물씬 나는 크루아상과 에끌레어.
✔ 서울 연남동 — 리치몬드 과자점
서울의 클래식한 패스트리 맛집, 에클레어 강추.
✔ 서울 해방촌 — 메종엠오
프랑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통 파운드케이크와 패스트리.
✔ 부산 전포동 — 론트
부산에서 줄 서서 먹는 버터 페이스트리, 진한 풍미가 매력.
🥐 패스트리가 주는 소소한 행복
패스트리를 먹는 순간, 우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사람들의 정성까지 함께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달콤한 빵 한 조각이 위로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음식을 미워하지 마세요. 음식을 이해하고, 즐겁게 받아들이세요.
그럴 때 비로소 ‘먹는 행복’과 ‘건강한 몸’이 함께 찾아옵니다.
요즘은 언론에서 얘기하는 건강식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식물성 식품이 사람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동물성 식품이 사람 몸을 얼마나 건강하게 만들고 치유하는지.
이제는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요 우리.
육식혁명, 왜 아플까, 탄수화물과 헤어질 결심, 채식의 배신 책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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